비디오판독 믿어야 합니까??
고등학생 야구부 학부모입니다.
1루에서의 세잎/아웃 타이밍에서 최초 1루심은 세잎을 선언했고 상대편에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습니다. 육안으로 봐도 세잎인데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이 되었습니다. KBSA에 있는 경기영상 캡처해서 첨부합니다.
어떤 기준에서 아웃이라고 판독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원심이 유지되면 무사 1,2루가 되어 경기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무사 1루에서 [치고 달리기 작전]을 수행하느라 눈높이로 오는 높은 볼을 치고 1루까지 이악물고 달려서 세잎판정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쁘고 뿌듯했을까요? 하지만 비디오판독 후 아웃으로 번복되었을 때는 얼마나 가슴아프고 억울했을까요??
실력차이로 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 다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하지 않습니까???
부디 신중하고 공정하게 판독하셔서 어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도 안되더라'는 좌절감은 느끼지 않게 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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