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로스베이스볼 대표 남지현입니다.
다음달 11월 7일(수), 8일(목), 9(금) 3일 동안 곤지암 팀업 캠퍼스 야구장에서 진행 예정인 '제1회 크로스베이스볼 미국대학 감독 초청 쇼케이스와 관련해서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 행사를 위해 저는 직접 지난주부터 일선 고등학교 감독님들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야탑고, 서울고, 경기고, 성남고, 서울디자인고, 부천고, 신흥고, 인창고, 선린인터넷고 등을 뵈었고, 야구 원로부터 최희섭 야구해설 위원님 등을 직접 만나서
이 행사 및 미국대학 야구유학에 대해 설명 및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더 많은 감독님들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만난 야구인들 모두
말씀하시길 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일이니만큼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질문도 많이 하십니다. 이런 여러 의견을 토대로 아래와 같이 진행 사항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기에 시점이 안 좋다....왜 이 시기를 잡았나?
- 현재 고 3학생들이 수시 모집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12월 초가 되어야지 최종 결과를 알 수가 있는 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대학교들이 계속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구요. 11월 2~3일까지 실기 시험이 잡혀있다고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고3 학생들이 국내 대학교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생소한 미국대학 야구유학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았던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미국 감독님 참여하는 쇼케이스를 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12월 초에 가야 한국 소재 대학교 입학여부가 결정이 난다는 것이죠. 그래서 11월 초에 미리 미국 감독님 앞에서 진행하는 쇼케이스에 참여해서
보험성격으로 테스트를 받자는 것입니다. 미국 감독님들 중, 평가를 좋게 받은 고3 참가자들에게 쇼케이스가 끝나고 입학 여부에 대해 저하고 협의를 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미국에서 진행하는 쇼케이스도 입학을 전제로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가와 레슨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좋은 평가를 받은 학생 경우에는 쇼케이스 이후에 미국 감독님께서 입학 여부를 결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대비를 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12월 중순에 하지 않은 사유로는, 겨울 추운 날씨를 고려,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해야 하는데 각종 행사로 인해 예약을 못했구요.
또한, 협회에서 12월 1일부터 연습게임 등을 포함해서 금지를 한 규정이 있어서 이를 준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11월 말은 미국에 가장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있기에 미국 감독님들께서 참석을 안하시구요.
결국 날씨를 고려해서 좀 더 따스한 시기인 11월 첫째주로 잡았습니다.
국내대학 수시 모집은 아시다시피 경쟁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아쉽게도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를 기회삼아 미국대학 야구유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고3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택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2. 고 3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는 쇼케이스인가?
- 아닙니다. 현재 중3 (내년 고1) 학생부터 고1, 고2 학생들이 많이 참가 신청서를 내고 있습니다.
비록 고3 학생들에게 바로 현실적으로 더 필요한 행사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높은 관심을 보이시고 계십니다.
이 행사를 통해 확인하고 싶은 것은 2가지로 보입니다.
하나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원하십니다.
우리 아이 야구 실력이 정말 어느정도인지....심하게 말해서 야구를 계속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맞는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은
학부모님께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분의 미국 감독님들은 참여하는 학생들의 정보가 없기에 온전히 야구 실력만을 보고 객관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참여해야 하는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평가만큼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기량 발전에 기회로 삼고 싶은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실제 미국 감독님들께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어린 학생들에게 기꺼이 전수할 마음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입니다.
저학년 경우에는 제가 미국 감독님들에게 말씀드려 좀 더 레슨에 신경 써 달라고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모든 참가하는 학생들은 나이와 학년이 사전에 미국 감독님들께 공유됩니다. 따라서 나이와 학년에 맞는 평가 및 레슨을 할 계획입니다.
다만, 중3부터 고2 재학생들은 사전에 감독님께 말씀드리고 참가하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제가 직접 뵙던 고등학교 감독님들 대부분께서 제자들이 참가해서 미국대학 감독님들로부터 평가 및 레슨을 받는 것에 대해 크게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제자들이 말을 먼저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감독님들께 먼저 말씀을 드려야, 학교 출석 부분에 대해서도
양해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독님과 협의를 하신 후에 참가 결정을 하시기를 제안드립니다.
3. 참가비 50만원 (부가세 포함 55만원)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 이번 크로스베이스볼 쇼케이스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평가하고 레슨을 위해서 진행하는 쇼케이스라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사전 실력을 심사한 후, 좋은 실력을 가진 학생들을 추려서 미국대학 감독님들께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있는 학생 순서로 50명을 정해서 운영의 질을 고려해서 진행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실력이 솔직히 제각각일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실력대로 뽑아서 소개하는 것이 자칫 또한번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점 먼저 설명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비용 50만원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면, 50만원에 50명이면 전체 금액이 2천 5백만원입니다.
솔직히 이번 행사 3일동안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이 금액보다 높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윤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쇼케이스가 아닙니다.
진심으로 미국대학 감독님과 우리 고등학교 야구를 사랑하는 특기생들을 한국에서 한 장소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로 삼고 싶어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무료로 진행을 하지? 왜 50만원이라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좋은 정보 및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 왜 무료로까지 하면서 이 행사를 해야 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공익행사도 아닌데...그리고 나쁜 것을 소개하는 것도 아닌데 제 사재를 털어서 하는 것인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금액을 낮출 수 있을만큼 낮춘 것은 사실입니다. 단순 계산을 해보셔도 이 금액에 대해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개별적으로 직접 미국에 건너가서 미국대학 감독님 앞에서 기량을 테스트 받게 되면, 이 경우의 비용은 상당히 높아집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낯선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구요. 미국 1개주 밖에 참석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학부모님께서도 참석을 못하겠지요. 비용 부담때문에 말이죠.
이 경우보다 낮은 금액으로 학부모님 참석 하에 익숙한 우리나라 환경에서 진행을 한다는 것이 잇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참석일 수도 하루가 아니라, 2.5일입니다.
11월 7일(수) 또는 8(목) 중 하나를 선택하시고, 11월 9일 (금)일 모두 모여서 오전엔 미국대학 감독님들의 레슨타임,
그리고 오후엔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일정입니다.
그리고 0.5일은 11월 10일 (토) 오후 2시부터 5시, 미국대학 감독님 숙소인 서초 신라 스테이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 할 계획입니다.
궁금한 점을 직접 미국대학 현직 감독님들에게 물어 볼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프로그램이기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료로 진행하기에 좀 어려움이 있어서 최소한의 경비를 받을 수 밖에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지난주엔 참가자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주부터 눈에 띄게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저학년 중심으로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분께서 늦기 전에, 지나가기 전에 이 기회를 꼭 살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중간 공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 경력과 이력 그리고 회사에 대해서는 검색창에 '크로스베이스볼' 치면은 많은 기사와 정보가 있습니다. 참조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50명이 안 모이더라도 쇼케이스는 진행합니다.
이 글을 읽고 사랑하는 우리 아이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크로스베이스볼 대표 남지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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