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목동야구장 스트라이크 존 ABS 판정기준의 오류
올해 목동야구장에서 전국대회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야구에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객관적 기준으로 ABS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런 객관적 취지에 ABS 판정이 도입 된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준에 대해서는 좀 더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첫째, 등록된 선수들의 평균신장이 179.7로 기준을 설정했다는 것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등록된 신장이 확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선수등록을 할 때 신장을 기록하는 것은 자신이 마음대로 적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선수의 실제 키가 177CM인데 등록할 때는 180CM로 기록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균키인 179.7이라는 키는 실제 선수들의 키보다 클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침키와 오후키는 다를 뿐더러 측정하는 신장계가 똑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떤 선수는 아침키를 쟬 수도 있고, 어떤 선수는 오후키를 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똑같은 사람이 신장계마다 다른 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평균키에 대해서 얘기하는 이유는 프로야구에서도 스트라이크 위쪽 존에 걸치는 볼을 타격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여 올해 1CM 낮추었습니다. 아마추어도 높은 볼을 타격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스트라이크 존의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프로야구 스트라이크 존 높이 약100CM), 아마야구 스트라이크 존 높이 103.37CM) 아마선수들이 높은 볼 치는 것은 더 어려울 수 있으며 아마야구에 적응하다가 프로에 가서 스트라이크 존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아마야구의 ABS 높이의 기준도 낮아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빨리 수정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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