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고 야구부 성상목입니다. 잠깐만 글 한번만 읽어주십시요.죄송합니다ㅠ
저희가 지금 해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제주고가 작년에 불미스러운일로 올해도 겨우 9명을 맞춰서 시합에 들어가곤 했습니다..이제 다시 내년을 준비하는 시긴데 3학년들이 졸업을 하면 5명 밖에 남지않습니다. 내년에 신입생 7명 정도 오기로 해서 겨우 팀을 꾸릴 수 있겠다 하고있었는데 교장선생님이 바꼈습니다. 그런데 그 바뀐 교장 선생님께서 신입생을 아예 안받고 야구부를 해체 시킨다고 하시는겁니다.. 저희 학교 야구부에는 제주도 출신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전부다 부산팀에서 시합에 출전도 못하고 설움받으며 있던 친구들 입니다. 가족들도 생각나고 친구들도 보고싶고 집도 가고싶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이 많은 고통을 받으면서도 참고 이겨내고 있는데 해체라는 끔찍한 말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이 사실을 교장 선생님께 들은것도 아니고 일반학생 친구들이 기사가 떴다고 한번 봐라해서 봤더니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이 사실을 알기 일주일전에 교장선생님께서는 저희나 저희 부모님이 아닌 제주고 학생회 임원들 앞에서 이미 야구부를 해체 시키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지금 너무 황당하고 충격적이고 힘이 듭니다...한번만 도와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ㅠㅠ